[뉴스특보] 이태원 압사 참사…악몽이 된 핼러윈
어젯밤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참사 관련 소식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현재 151명이 숨졌고, 부상자는 82명으로 허망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됐는데요.
이용재 경민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 교수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사고가 발생한 곳은 이태원 해밀톤호텔 옆 좁은 내리막길로 성인 5∼6명이 지나갈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넓이로 계산하면 55평 남짓에 불과한데요. 그래서 더 인명피해가 컸다고 볼 수 있을까요?
출동한 소방대원과 경찰이 아래에 깔린 피해자를 빼내려고 했으나 사람과 사람이 뒤엉키면서 꽉 끼인 탓에 쉽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는데요. 보통 압사 사고에서 스스로 대응할 수 있는 조치가 있습니까?
10만 명이 넘는 현장 인파로 인해 사고 신고 접수 이후에도 제때 구급차 등이 현장에 접근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런 부분도 피해를 키웠다고 볼 수 있을까요?
소방관과 경찰뿐 아니라 환자의 친구와 시민까지 의식을 잃은 사람들의 가슴에 심폐소생술을 하고 팔다리를 주무르며 멎은 숨을 돌아오게 하려 안간힘을 쏟았는데요. 심정지의 상태의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태원에 더 많은 인원을 배치했어야 한다는 일부 지적도 있었는데요. 경찰과 소방을 미리 배치했다면 이런 참사는 막을 수 있었을까요?
'이태원 압사 참사'를 주요 외신들도 잇따라 긴급 속보를 냈는데, 세계 각지에서 발생한 유사 사례들을 재조명한 기사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압사 사고는 과거에도 발생한 적이 있었죠?
행안부는 2017년 1천 명이 넘는 지역 축제를 개최할 경우 별도의 안전대책을 수립하도록 대책을 마련한 바 있는데요. 이번엔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왜 그런 겁니까?
참사 다음 날인 오늘부터 11월 5일 밤 24시까지 일주일이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됐습니다. 참사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는데요. 특별재난지역이 되면 어떤 매뉴얼을 적용하게 되나요?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만큼 곳곳 행사 등에 많은 인파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런 참사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선 어떤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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